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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 ㈜디오티큐, 정부 인증 유일한 '친환경 왕코 탈취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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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 ㈜디오티큐, 정부 인증 유일한 '친환경 왕코 탈취제' 주목
  • 박동웅 기자
  • 승인 2022.12.21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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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 ㈜디오티큐, 냄새 입자 자체를 원천적으로 잡다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우리 제품을 타사 제품과 비교할 때 가장 특징적인 것은 냄새를 다른 향으로 가리는 것이 아니라 냄새 ‘입자’를 중화ㆍ분해해주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오티큐 서영휘 대표는 창업당시부터 명함에 ‘냄새 ‘입자’잡는 왕코’ 라고 명함에 새겨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다. 서 대표가 탈취제에 대해 가지고 있는 철학 중 하나는 ‘특수한 한 두가지 분야를 제외하고는 액체가 아니라 ‘고체’ 탈취제여야 한다는 부분이다. 이후 고체 탈취제에 관하여 이미 특허를 받아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탈취제를 뿌리는 시대는 이제 지나갔습니다. 액체를 뿌려서 향기로 다른 냄새를 가리는 방향제는 우리 회사의 철학에 맞지 않습니다. 우리 제품은 방향제가 아닙니다. 우리 디오티큐의 제품은 냄새 입자 자체를 중화ㆍ분해하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자체 원료개발 체제 완성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는 점도 디오티큐 제품의 특징이다. 대부분 원료는 수입해서 쓰거나 원료를 생산하는 업체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원료부터 자체 개발해서 사용한다. 사업 초기에는 서 대표 또한 원료를 수입해서 사용했다. 그러나 돈만 챙기고 원료를 공급하지 않는 업자를 만나서 된서리를 맞았고 이런 연유로 원료 자체개발을 결심했다.

“탈취제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친환경 인정을 받았습니다. 50가지가 넘는 유해물질 검출 검사에서 불검출 판정을 받았고 심지어 먹어도 괜찮은 것이 저희 제품입니다.”

디오티큐의 제품은 방향탈취제가 아니라 탈취제로 인정된 제품이다. 탈취제 중에서도 친환경 탈취제로 정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유일한 제품이라고 한다. 탈취율 95퍼센트를 자랑하며, 차량 안이나 밀폐된 실내에 두어도 머리가 아프거나 하는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저희 회사 제품의 원료를 타 업체에서 사 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원료를 사 갈수는 있어도 만들지는 못합니다. 원료를 만드는 기술은 오직 우리 회사만이 가지고 있습니다. 원료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특허를 신청하지 않고 있습니다.”

“나는 사업운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정직하고 원칙대로 생산ㆍ판매할 겁니다.”

블로그에도 디오티큐의 제품이 홍보되어 있는데 이것은 디오티큐가 따로 자금을 들여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부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의견을 묻는 형태다. 여기서 소비자는 환경부의 제공으로 제품을 사용하고 별점을 주는데 대부분 만점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고 한다. 탈취제라는 용어를 서 대표가 처음 사용했는데 이전에는 소취제라는 명칭이 있었다. 이렇게 제품에 대해서 긍지를 가지고 있는 그이지만, 스스로 ‘사업운이 없는 사람’이라고 평한다. 이 사업을 시작한 것도 ‘돈이 없어서 시작했다’고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사업이 잘 되어 가던 중 코로나 정국이 되어 탈취제가 필요한 흡연실이 폐쇄되었다. 더불어 모두 마스크를 쓰고 다니니까 냄새에 대한 민원도 많이 줄면서 탈취제를 생산하는 서 대표에 다시 한번 한파(寒波)를 맞았다. 

써본 사람은 확실히 효과를 인정

탈취제 원료부터 개발하여 완제품까지 생산하고 그것이 정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게 되면서 수차례 매스컴을 탔다. 여세를 모아 지난 20여년간 축적된 소비자들의 평가를 자산으로 삼아 온라인 판로도 모색하고 있다.

“향기가 우선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선 냄새부터 잡고 향기는 후순위입니다. 그동안 제품을 써본 소비자들은 타사 방향탈취제와 차별성을 체감합니다.”

기존 방향제에 대한 지적과 함께 디오티큐 제품이 신뢰받는 이유를 서 대표는 나름 요약했다. 디오티큐 제품은 살균력까지 있다는 것을 정부로부터 인증받았다. 환경표시 인증서도 물론 가지고 있다. 원료부터 친환경적인 것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방향탈취제에 비해서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한번 써 본 사람들은 다시 디오티큐의 제품을 찾는다는 것이다.

디오티큐가 액상 제품을 생산하는 분야는 한가지 분야만 국한된다. 세탁을 할 때 쓰는 탈취제다. 운동선수 옷에서 나는 땀 냄새, 여름에 특히 악취를 풍기는 행주 등을 세탁할 때 기존 제품보다 훨씬 더 탁월한 탈취력을 보인다고 한다. 특히 향기를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냉장고 탈취제 등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며, 음식물과 맞닿는 장소에는 고체 제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도 하다.

서영휘 대표의 고체 탈취제에 대한 신념에는 충분한 설득력이 있었다. 원료개발부터 완제품까지 생산체제를 갖추는 과정에서 상당한 투자가 이뤄진 ㈜디오티큐에 ‘좋은 사업운’이 펼쳐져서 이제는 최고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는 국민건강 친환경회사로 성장하길 바란다.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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