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위생매립장 사용기간 연장 및 증설사업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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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위생매립장 사용기간 연장 및 증설사업 협약 체결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2.12.13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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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와 경산시생활폐기물위생매립장협상단이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경산시와 경산시생활폐기물위생매립장협상단이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와 경산시생활폐기물위생매립장협상단(단장 이재환, 이하 협상단)은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위생매립장(남산면 남곡리 일원) 사용기간 연장 및 증설 사업 추진과 관련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이뤄진 협약식은 지난 5월부터 가동된 경산시와 협상단의 협상 결과물로서 본협상 4번, 수십 번의 실무자 협상으로 도출된 결과물이다.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1월 6일부터 경산시 남산면 일원의 현재의 쓰레기매립장 29만6천㎥ 규모로 2022년 11월 5일까지 사용하는 것으로 협약이 됐지만, 이번 협약으로 2040년 11월 5일까지 18년간 더 사용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와 더불어 1999년에 결정·고시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의 매립용량 총 매립용량(281만여㎥) 범위 내에서 증설에 합의했다. 

이외에도 지역민들을 위한 건강검진비(39억), 주민숙원사업비(24억), 반입수수료(18억), 편익사업비(공사비의 10%, 약 25억) 등의 지원과 안심~평기간 도로 개설, 남산면민체육관 설립(구 성남초부지), 에코토피아 활성화 방안 마련 등 다양힌 지역 발전 방안에 합의를 도출했다. 

앞으로 경산시는 위생매립장 매립용량 증설을 위해 총사업비 279억 원을 투입하여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할 계획으로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매립이 가능하게 됐다. 

그리고 협상단은 이날 최종 협약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공증이 된 이후에는 자동 해체되며, 기존 경산쓰레기매립장주민지원협의체로 권한이 위임된다. 

앞으로 206억원의 주민지원기금과 기타 협의된 지원금 및 지원사업들은 순차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남은 과제이다. 그리고 그 기준이 될 내년 7월 31일 발표될 환경영향성평가를 바탕으로 지급기준이 수립되면 세부 실행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조현일 시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상호 이해와 양보로 매립장 증설사업을 추진하도록 대승적 양보와 협상을 이끌어 주신 협상단분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증설시에 시공상 안전은 물론 주민 감시활동을 적극 보장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매립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환 단장은 “수 개월 동안 노력한 협상단원과 시설사업소 소장 그리고 팀장 등 공직자 분들도 고생이 많았다. 논쟁과 설전을 펼치면서 정이 들었는데 이러한 긍정적 결과도 만들었다. 앞으로 약속한 일들을 잘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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