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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낙동강 물고기 집단 폐사, 원인 파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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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낙동강 물고기 집단 폐사, 원인 파악 나서
  • 권우진 기자
  • 승인 2012.10.24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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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 24일 오전 경북 구미시 낙동강 유역에서 집단 폐사된 물고기 수백마리가 발견돼 낙동강 수질 오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죽은 물고기가 발견된 곳은 비산동과 양호동을 잇는 산호대교 주변 낙동강 양측 둔치 100m 구간으로 누치, 쏘가리, 피리 등 새끼에서 다 자란 물고기까지 다양한 종이 발견됐다.

대구지방 환경청과 구미시, 수자원공사 등은 현장에 출동해 집단 폐사 원인에 대한 파악에 나섰다. 환경당국은 낙동강 보에 물을 가둬두면서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물고기의 집단 폐사는 올해들어 낙동강 뿐만 아니라 금강과 영산강 등 4대강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환경단체 등은 물고기의 떼죽음과 같은 현상이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부는‘일시적인 현상’으로 4대강 사업과는 무관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권우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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