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하봉걸 기자] 부산교사사진연구회는 1993년 3월 부산광역시 교육과학연구원 ‘사진교육분과’로 창립하여 그해 12월 부산역 문화관에서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금년 12월 13일부터 18일까지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을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1993년 당시만 하더라도 교육 현장에는 사진에 대한 교양이나 전문성이 부족하여 교수학습 활동에 필요한 학습자료를 개발하면서 교사가 직접 촬영하여 자료를 제작하기는 쉽지 않아 사진에 관심과 취미가 있는 교사들이 분과회를 조직하였고, 이를 통해 사진적 소양을 높여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을 계발하는 등 교육활동에 사진을 접목하고자 노력한 부산사진교육연구회는 하계 · 동계 촬영 연수, 자체 연수, 특강, 공모형 직무연수, 우수사례발표, 정기회원전, 기획전 등을 개최하였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교육청에서 동아리 활동 사례발표, 우수교육분과 3회 선정 등의 성과를 내기도 하였고, 더하여 사진을 통한 학생들의 개성과 창의성 계발은 물론 인성과 진로지도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후 교육청의 조직 개편과 동아리 조직과 운영 방법이 바뀌면서 2011년 '부산교사사진연구회'로 개명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학교현장에서 학생지도를 하면서 틈틈이 제작한 주옥같은 작품 53점을 선 보인다.

하봉걸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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