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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연속골' 치차리토, 맨유 챔스 16강 진출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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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연속골' 치차리토, 맨유 챔스 16강 진출 이끌어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2.11.25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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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펼쳐진 UEFA챔스 H조 3차전에서 맨유의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선제골을 터뜨린 후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AP통신

[맨체스터(잉글랜드)=AP/KNS뉴스통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4)가 연속골로 승리를 이끌며 챔스 3연승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이적설에 휩싸인 치차리토는 이날 제대로 존재감을 과시해 맨유맨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23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펼쳐진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 명문 SC브라가를 상대로 3-2 승리해 조1위를 지키며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 챔스 16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은 맨유는 이날 승리로 최강군단임을 제대로 입증했다. 

그러나 잉글랜드 EPL 명문 맨유는 경기력 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지못했다. 아쉬운 경기었다. 우세가 점쳐졌던 것과는 달리 경기 시작 2분 여만에 브라가에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전반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불안한 경기를 이어갔다.

힘빠진 맨유에 활력을 넣어준 것이 바로 치차리토였다. 이날 로빈 판 페르시(28)와 함께 투톱라인으로 나선 치차리토는 가가와 신지(23)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짜릿한 헤딩골로 첫 골을 장식했다. 추격전에 나선 맨유는 후반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날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치차리토였다. 선제골로 경기의 활력을 불어넣은 그는 이날 톰 클레벌리(21)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헤딩골로 승부의 쐐기골을 박았다. 

치차리토의 눈부신 활약으로 승리한 맨유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챔스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Caption
Manchester United's Javier Hernandez celebrates after he scores the third goal of the game for his side during their Champions League Group H soccer match against SC Braga at Old Trafford in Manchester, England, Tuesday Oct. 23, 2012. (AP Photo/Jon Super)

이희원 기자 kate@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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