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양금희 의원, 경산시청 방문..."지역 현안과 상호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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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양금희 의원, 경산시청 방문..."지역 현안과 상호 협력 방안 논의"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2.12.01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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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 경산시 지역구인 윤두현 의원과 인연 강조...조현일 시장과도 후보시절 지원 유세 한 인연
양금희 의원, 조현일 시장 배우자와의 인연 소개...지역 상생 발전 노력
조현일 시장, 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 유치 노력 등 지역 현안 제시
국민의힘 전당대회 일정, 당대표 선출방식, 공천, TK물갈이론 등 다양한 의견 교환
권성동 의원, 양금희 의원이 30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꽃다발을 받아 들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전 원내대표, 강원 강릉)과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갑, 비대위 수석대변인)이 11월 30일 오후 5시 경 경산시청을 전격 방문했다. 

친윤 핵심 관계자이며 전 원내대표를 지낸 권성동 의원은 같은 국민의힘 소속 윤두현 의원과(경산, 미디어특위 위원장)의 인연으로 지난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그 당시 후보였던 조현일 시장에 대한 지원 유세를 올 정도로 각별한 인연이 있다. 

권 의원, 양 의원은 이날 오후 경산시청 방문에 앞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원자력 국민대전’에 참석해 대한민국 원전산업의 전반적인 방향성과 에너지 정책에 대해 공감대를 갖는 일정을 함께 소화하고 경산시를 찾은 것이다. 

이들 일행은 간담회에 앞서 조현일 경산시장실에서 차담을 나누며, 경산 지역 현안 특히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아울렛 유치'에 대한 내용과 추진 중인 국책과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어 소회의실로 이동해 미리 대기 중인 경산시 소속 기초⋅광역 의원들과 대구 북구의회 차대식 의장 외 구의회의원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권성동 의원, 양금희 의원, 대구 북구의회 의원, 경산시의회 의원들이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승환 기자]

특히 이날 조현일 시장은 간담회에서 사회를 자처하며 권성동 의원, 양금희 의원을 소개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이어 대구 북구의회 차대식 의장과 경산시의회 박순득 의장은 소속 의원들을 소개하고 덕담을 주고 받았다. 

조현일 시장은 ”윤두현 의원과 양금희 의원은 지방선거에서의 대단한 배짱으로 공천권을 행사했고, 오늘도 수 차례 전화로 두 분 의원님들과 방문하시는 분들을 잘 모시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권성동 의원은 “이렇게 환영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지난 지방선거 때 경산 지원 유세를 정말 잘 한 것 같다”고 말해 분위기를 북돋우며, “우리 당에 늘 대구나 경산은 든든한 버팀목이다. 당이 힘들 때나 언제든 대구경북을 찾아 큰 기운을 받아간다.”라고 말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TK가 더욱 힘을 실어 주셔야 한다. 그리해야 원전 강국 건설이라는 정책 목표도 실현할 수 있다.”라며 “함께 힘을 보태주며 성공적 정권에 큰 힘이 되어달라”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양금희 의원은 “앞서 시장님도 소개해주셨지만 조 시장님의 사모님도 여고 후배이다. 원래 선배는 후배에게 꼼짝을 못한다. 그래서 대구로 가는 길에 이렇게 경산에 들렀다.”라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북구의회 차대식 의장은 갑작스레 강릉시의회, 경산시의회 3곳의 기초의회가 단합을 통해 상호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보자고 제안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사진 좌측부터) 권성동 의원, 양금희 의원, 차대식 대구북구의회 의장 등이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국민의힘의 새로운 당대표 선출과 관련한 질문에 권성동 의원은 “2월 말, 3월 초로 거론되는 전당대회 일정이 아마도 3월 초 임기에 임박해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위를 연장하는 것도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마땅히 비대위 연장의 명분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조 시장은 "당대표 선출과정이 기존과 좀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당원들 사이에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권 의원은 “과거 여론조사에서는 역선택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자는 의견도 있다. 지금은 당원과 여론조사의 비율이 7대 3인데, 8대 2로 하던지, 9대 1로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당원들의 뜻을 더욱 반영하자는 취지이다”라고 당내 상황을 전했다. 

끝으로 조 시장은 “총선 때마다 등장하는 ‘TK물갈이론’이 있다. 그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선에서도 선봉장 역할을 했지만 선거 때 마다 TK를 찾아 큰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총선에서는 희생만 강조하는데, 이는 지역 정치권에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라며, “이번만큼은 능력을 보고 공천을 해주시면 좋겠다. 여론은 별의미가 없다. 당원들과 지역의 기초.광역의원들의 여론을 보면서 국회의원 공천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지역에도 4선 5선 의원이 나올 수 있고, TK가 강원도와 함께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이 될 수 있지 않겠나?”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권 의원은 "전반적으로 그에 동의를 하며 지역에서 돈 안들이고 사람을 키우는 방법이 다선의원을 만드는 것"이라며, "대부분 선수에 맞는 역할을 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다. 인위적인 TK물갈이론에 반대한다"라는 뜻을 표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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