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송호현 기자] 화요일인 오늘(29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낮부터 기온이 낮아지기 시작해 내일(30일)과 모레(12월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내려가 매우 춥겠으며,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전 해상에 물결이 매우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에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오늘 낮 기온은 어제(28일)보다 5도가량 낮겠으며, 내일과 모레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5~20도 가량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

특히, 내일은 중부지방과 경북내륙,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5도(내일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모레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경북내륙 -10도 이하)가 되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15도 내외로 매우 낮겠으니 낮은 기온과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6~20도가 되겠다.

내일까지 대부분 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에 바람이 35~60km/h(10~16m/s),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한,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오늘 오후까지 동해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내린 비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겠으며, 내일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는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또한,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도가 높게 일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 또는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하겠다.

한편, 그제(27일)와 어제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했으며, 우리나라는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PM10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나 국내 영향 범위와 농도 수준 및 지속시간은 기류의 흐름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추후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대전·세종·충북·호남권은 오후에 미세먼지(PM10)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송호현 기자 ghgus231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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