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희 대구대 교수, 국제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사무총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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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희 대구대 교수, 국제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사무총장 선출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2.11.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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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희 대구대 교수. [사진=대구대]
현진희 교수. [사진=대구대학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대구대학교 현진희 사회복지학과 교수(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차기회장)가 최근 국제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ISTSS, International Society for Traumatic Stress Studies) 사무총장(Secretary)으로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현 교수는 ISTSS의 사무총장직을 아시아인으로는 첫 번째로 맡게 됐으며, 이번 선출로 ISTSS의 집행부(Executive Committee)에서 학회 전체 운영을 총괄하고 트라우마스트레스와 관련한 국제 연구와 임상실천에 깊게 관여하게 됐다. 그는 2020년부터 본 학회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무총장의 임기는 2022년 11월 10일부터 1년이다. 

ISTSS는 트라우마 스트레스와 연관된 지식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다직역의 전문 학회로, 전 세계 49개국이 참여해 트라우마 경험을 이해하고 예방 및 완화하며 이 영역을 대변하는 국제학회이다. 1960년대 후반 베트남전의 트라우마 경험이 알려지면서 학회가 태동했다. 이 학회는 철저한 경험 원칙에 따라 치료 기준을 발표하고 국제적 기준을 설정하는 등 트라우마 분야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 교수는 전 미육군병원 임상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참전 미군들의 트라우마, 아동학대,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심리치료, 국내 각종 재난 발생 시 재난심리지원을 해온 정신건강 전문가이다. 현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전국민 정신건강실태조사 분기별 실시, 감염병 심리사회방역지침 한글판 및 영문판 발간 등으로 2021년 코로나19 심리지원 대응유공으로 근정포장 정부포상을 받기도 하였다. 

현진희 대구대 교수는 “제가 올해 ISTSS의 사무총장에 선출된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의 트라우마 분야 연구 역량이 인정을 받고 국제적으로 빛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다”면서 “트라우마에 관한 국제적 협력 작업에 적극 참여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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