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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 효충사관과 1학년 새내기들 “병영생활 ‘딱 내 체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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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 효충사관과 1학년 새내기들 “병영생활 ‘딱 내 체질이야’”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2.11.16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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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부사관학교서 사흘간 ‘부사관 역할과 책임’ 등 軍 초급간부 마음 다져
병영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효충사관과 1학년 학생들이 달콤한 휴식시간도 뒤로 하고 신정원 학과장(맨 좌측)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훈련에 의지를 다지고 있다.
병영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효충사관과 1학년 학생들이 달콤한 휴식시간도 뒤로 하고 신정원 학과장(맨 좌측)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훈련에 의지를 다지고 있다.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육군 3사관학교 진학 및 부사관 합격률 전국대학 TOP1을 바라보고 있는 경민대학교(총장 이연신) 효충사관과가 이 학과만의 특화된 군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교·부사관 합격률을 매년 높이고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효충사관과 1학년 재학생들이 육군본부와 대학 간 맺은 협약으로 지난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실시된 병영실습에 참여해 예비 군 초급간부로서의 마음을 다졌다.

병영생활 체험을 통해 군인의 기본소양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실시된 이번 병영실습은 △병영생활 체험 △병 기본훈련 △소부대전투기술 △장비 조작/정비 등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1일차에는 입소식과 함께 학교소개 및 부사관의 역할과 책임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2일차에는 점호행사와 일일 체력단련 및 개인화기, 제식, 수류탄, 화생방 등 병 기본훈련이 실시됐다. 또 마지막 3일차에는 전투부상자 훈련장(TCCC) 견학 및 처치 시범식 교육 참관 등이 숨가쁘게 진행됐다.

이번 병영생활 체험에 참여한 박소윤 학생은 “막연히 군 초급간부가 되어 여군의 길을 걷고 싶어 경민대 효충사관과에 입학한 후 이론적인 교육만 받다가 막상 실전 같은 병영생활을 체험해 보니 쉽지만은 않았고 무척 힘들었다”면서도 “비록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 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군과 관련된 훈련을 몸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해 내년에도 꼭 다시 입소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효충사관과 1학년 새내기들이 취하고 있는 서서쏴 자세가 왠지 어색하지만 표정만은 진지해 보인다.
효충사관과 1학년 새내기들이 취하고 있는 서서쏴 자세가 왠지 어색하지만 표정만은 진지해 보인다.

학생들을 인솔해 병영학습에 함께 동행한 경민대 효충사관과 신정원 학과장은 “오는 2023년에도 1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육군부사관학교 병영실습에 참여해 군인화 기본소양을 함양할 계획”이라면서 “육군본부와 연계한 병영실습의 기회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육군부사관에 관심을 갖고 시험에 합격해 육군과 학과가 더욱 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개설된 이후 올해로 14기 학생을 배출한 효충사관과는 2023학년도에도 80여 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예비경민대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 다양한 장학혜택 프로그램이 있는 효충사관과의 신입생 선발은 내신과 면접을 기준으로 하며, 경민대학교 입학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더욱 자세한 선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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