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회, 제241회 임시회 폐회...의사 진행 발언으로 고성 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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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의회, 제241회 임시회 폐회...의사 진행 발언으로 고성 오가!
  • 안승환 기자
  • 승인 2022.11.15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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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 32건 의결
- 원안가결 : 29건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12, 일반안건 16)
- 수정의결 2건, 부결 1건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청취, 제3차 본회의에서 권중석 의원 5분 자유발언
이경원 의원 공동발의 조례안 부결 이유 놓고 본회의장에서 의견 충돌 빚어져!
15일 경산시의회 제24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경원 의원이 의사 진행 발언을 신청하여, 조례안이 부결된 이유를 묻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15일 경산시의회 제24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경원 의원이 의사 진행 발언을 신청하여, 조례안이 부결된 이유를 묻고 있다. [사진=안승환 기자]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경산시의회(의장 박순득)는 15일 오전 11시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41회 경산시의회 임시회를 모두 마무리 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경산시 민원 업무담당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12건, 2023년도 경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보증재원 출연동의안 등 일반안건 16건으로 모두 29건의 안건이 원안가결 됐으며, 경산시 고문변호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산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 2건은 수정의결됐다. 

 

특히 이날 본회의에서 이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라선거구)은 의원발의한 ‘경산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이 상임위에서 부결된 것을 두고 그 이유를 밝혀달라고 의사진행 발언을 했다. 이 의원은 “상임위원장도 어느 누구도 부결된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는다. 유일하게 이번회기에 부결됐는데, 이는 여러 상임위원들이 공동 발의됐으나 왜 부결됐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라며, “당해 상임위가 초선의원들이 많아 잘 몰라서 부결됐다는 한 언론사의 보도내용이 맞는지 이 자리를 빌려서 되묻고 싶다.”라고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이에 박순득 의장은 “해당 조례안은 2회에 걸처 보류된 조례안이며, 당해 상임위에서 의결한 내용을 존중한다. 당해 상임위에서 공동발의 했더라도 언제든지 반대와 찬성을 할 수 있다.”라며, “차기에 다시 공동발의시에는 보다 신중하게 임해주시고, 부족할 시에는 상임위에 재검토 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경원 의원이 부결 이유를 계속 되물으며 본회의가 일순간 지체되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박순득 의장은 긴급히 의사진행발언을 마무리하며 본회의를 마무리 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에 경산시의회에서는 전 부서의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으며, 이날 제3차 본회의에서는 권중석 의원은 「신청사 건립을 제안하며」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권중석 의원은 경산시의 위상에 걸맞는 신청사 건립에 대한 장기적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시민의 행정수요는 늘어나고 있으나, 준공된지 40년 된 시청사는 노후화와 업무공간 및 주차공간 부족으로 민원인 불편과 공직자들의 행정서비스 저하를 초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재 시청 앞에 증축중인 별관과 기존 별관은 시민 불편을 초래한다고 일침하며 신청사 건립에 대한 장기적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한편, 경산시의회는 12월 2일부터 16일까지 제242회 정례회를 개회하여 2023년도 예산안 및 일반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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