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9:49 (토)
경민대학교 효충사관과 선배 초청 특강 ‘성료’
상태바
경민대학교 효충사관과 선배 초청 특강 ‘성료’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2.11.12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상윤 대위, ‘지구촌 전쟁의 발발 요인과 그 피해’란 주제로 열강 펼쳐
이상윤 대위가 효충사관과 후배 학생들에게 ‘지구촌 전쟁의 발발 요인과 그 피해’란 주제로 경민대학교 강당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이상윤 대위가 효충사관과 후배 학생들에게 ‘지구촌 전쟁의 발발 요인과 그 피해’란 주제로 경민대학교 강당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수도권 인접 및 경기북부에 위치한 유일한 군사관련 학과인 경민대학교(총장 이연신) 효충사관과는 11일 효충사관과 3기 출신으로 현재 육군 동원전력사령부 60사단에서 중대장 보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상윤 대위를 초청, 후배들을 위한 특강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효충사관과(학과장 신정원 교수) 2011학번으로 육군 3사관학교 50기인 이 대위는 이 날 ‘지구촌 전쟁의 발발 요인과 그 피해’란 주제로 진행된 특강을 통해 “오늘 날 세계 곳곳에서는 정치적인 이유, 이념적인 이유, 영토적인 분쟁 등 각종 크고 작은 요인으로 인해 전면전 혹은 국지전으로 끊임없는 전쟁이 계속 발발하고 있다“면서 ”그 피해와 고통은 고스란히 전쟁 당사국의 국민들에게 돌아갈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지구촌 전체가 서서히 병들어 가고 있다“고 전쟁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이 대위는 과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을 비롯해 한국전쟁 및 2차 세계대전의 발발배경과 그로 인한 전쟁의 참혹상을 예로 들며 앞으로 군 초급간부가 될 후배들에게 세계 어느 곳, 어느 나라에서든 전쟁은 결코 발발해서는 안될 것 이라고 역설했다.

스승과 제자인 효충사관과 김문조 교수(왼쪽)와 이상윤 대위가 특강에 앞서 경민대학교 교정 승태관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스승과 제자인 효충사관과 김문조 교수(왼쪽)와 이상윤 대위가 특강에 앞서 경민대학교 교정 승태관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 날 2시간에 가까운 특강을 마치면서 이 대위는 효충사관과 후배들에게 “뚜렷한 목적과 목표를 세워야 올바른 군 생활을 할 수 있다”면서 “군 생활을 할 때 어렵고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적도 있었지만 고통도 나에 삶의 일 부분이고 나에게 주어진 인생의 소중한 한 부분이라 생각하면서 이를 극복해 여기까지 왔고 이렇게 훌륭한 후배들과의 만남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위는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군 간부 생활을 하면서 특히, 야전에서 요구하는 참 군인의 모습을 이해하고 이를 수행하는데는 옛 학창시절 효충사관과에서 가르쳐주신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지금 여러분들이 한창 멋 부리고 뛰어 놀고 싶은 시절인 점은 이해하지만 학과수업에 소홀하지 말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선배의 특강을 들은 이서현 학생은 "군복을 입고 건강한 모습으로 후배들에게 강의를 하시는 효충사관과 선배의 멋진 모습을 보니 저도 하루 빨리 군 초급간부로 임관해 군 생활을 하고 싶다“면서 ”오늘 선배의 특강을 통해 그 동안 잘 몰랐었던 군인의 올바른 자세 등을 익히게 돼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 꼭 군 간부시험에 합격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특강을 마련한 경민대 효충사관과 김문조 교수(예비역 준장)는 “11년전에 가르친 제자가 의젓한 대한민국 육군 대위로 성장해 후배들에게 멋진 강의를 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다“면서 “산은 내려다 봐도 되지만 사람은 결코 내려다 봐서는 안되고 후배나 부하들에게 항상 따뜻하고 존경받는 장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교수는 또 “장교 생활을 하면서 항상 정직하게 솔선수범하면서 대인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타인의 모범이 되는 훌륭한 장교로 ‘무운장구’해 조국수호의 첨병 역할을 다해줄 것을 믿는다”고 이 대위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경민대학교 전경
경민대학교 전경

한편, 지난 2009년 개설된 경민대학교 효충사관과는 특화된 군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교·부사관 합격률을 매년 높이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약 250여 명의 군 초급간부 합격생을 배출해 현재 육군 3사관학교 진학 및 부사관 합격률 전국대학 TOP3를 유지하고 있다.

예비경민대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 다양한 장학혜택 프로그램이 있는 효충사관과는 2023학년도에도 80여 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입생 선발은 내신과 면접을 기준으로 하며, 자세한 선발내용은 경민대학교 입학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