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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주말 다채로운 콘서트·강연·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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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주말 다채로운 콘서트·강연·전시 개최
  • 박준표 기자
  • 승인 2012.10.19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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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서]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이번 주말부터 한강공원이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채로운 콘서트, 강연, 전시의 열기로 들썩인다고 밝혔다.

10월 20일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너른들판에서는 기아대책 주최 ‘2012 나눔페스티벌 with Stop Hunger’가 오후 1시30분~8시까지 펼쳐진다.

식량키트제작 자원봉사, 김주하 앵커, 이지성 작가 등 멘토들의 강연콘서트, 울랄라세션, 제국의 아이들, B.A.P, 쥬니엘 등이 참여하는 뮤직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식량키트이용권(1만원), 자유이용권(2만원)으로 참가신청 후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기아대책 운영 사무실로 문의하면 된다.

21일 오후 4~5시까지 여의도물빛무대에서는 서울시향이 추진하는 비타민 콘서트가 개최되며, 이번 무대에서는 서울경찰악대 ‘윈드 오케스트라’가 출연하여 ‘역마차’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당일 오후 6~7시에는 물빛무대의 상설공연인 ‘물빛 일요콘서트’가 이어지며, 이번 주에는 ‘산드라 밸리 댄스’, ‘KMC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광나루 거리공연 페스티벌’은 2012년 하반기 한강공원 곳곳에서 거리공연을 펼쳐왔던 거리공연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릴레이 공연을 펼치는 무대로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영화 ‘어거스트 러쉬’에서 인상적이었던 핑거스타일 기타 연주를 라이브로 선보이는 ‘로로’, 3인조 7080 통기타팀 ‘오란씨’, 1인 마임팀 ‘찰리’, 소규모 인대밴드 ‘관자놀리 코브라 펀치’, ‘폴라베어 프로젝트’, 힙합밴드 ‘오션’, 등 17개 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자전거 탄 풍경’, ‘동물원’, ‘일단은 준석이들’의 축하공연, 전통놀이 체험,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체험놀이가 마련된다.

20~21일 광나루한강공원 모형 비행장에선 ‘2012 국제모형항공기 대회’도 개최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오는 25일까지 뚝섬한강공원 전망문화콤플렉스(일명 자벌레)에서는‘세계행복’사진전을 개최한다.

뚝섬 자벌레에서는 전망대, 시민휴게공간으로 향하는 통로공간을 활용하여 연중 다양한 전시를 운영한다. 전시장소가 필요한 시민들의 참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이색 전시공간이다.

‘세계행복’사진전에는 3인의 작가가 5대주 23개국을 여행하며 그 곳의 풍광과 생활상을 생생하게 담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세계행복’이란 전시명은 ‘세계를 가고(行:갈 행), 다시 돌아온다(復:돌아올 복)’라는 의미를 담았다. 김성민, 이원진, 김현중의 작가 3인이 각자의 여행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한데 모았다.

같은 장소라도 작가마다 담은 모습이 다르다는 점에서 작가의 특색이 드러나 이색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유럽, 아시아 북미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남미 등 독특한 나라의 풍경이 담긴 사진을 통해 마치 직접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뚝섬 자벌레는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바로 연결되며 매일 10시부터 24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된다. 자세한 문의는 자벌레 홈페이지 또는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로 하면 된다.

광진교 하부전망대, 광진교8번가는 아차산, 암사생태공원과 그 사이를 유유히 흐르고 있는 한강의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이색 전시공연장이다. 가을색 입은 산과 강이 어우러진 모습은 감히 어느 명산의 단풍놀이에 버금가는 풍경이다.

광진교 전시장에서는‘중앙공예가회전(展)’이 22일까지 열려 현대적 공예 작품을 접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중앙대학교 공예학과 대학원 출신 동문들이 목공, 금속, 도자, 섬유의 4개 분야의 공예작품을 선보인다.

광진교 공연장에서는 매 주말 저녁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주말에는 로큰롤, 블루그래스 음악 공연이 열린다.

20일 저녁 7시에는 광진교8번가의 정기공연 ‘로큰롤 8번가’의 락 밴드들이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을 들려주며, 21일 저녁 7시에는 국내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음악장르인 ‘블루그래스(bluegrass)’ 형식으로 연주되는 가요를 감상할 수 있다. ‘블루그래스’는 미국 컨트리 음악양식의 한 갈래로 5현 악기인 ‘벤조’를 중심으로 만돌린, 피들을 활용해 강한 리듬을 연주하는 음악이다.

광진교8번가는 지하철 5호선 천호역 또는 광나루역 2번 출구를 이용하여 광진교 방향으로 걸어오면 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광진교 8번가로 하면 된다.

최임광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공원은 전시와 공연뿐만 아니라 천혜의 보고 한강의 절경이 어우러져 있어 가을을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이다”며, “시민들께 가깝고 경제적 부담 없는 한강공원을 이번 주말 최고의 나들이코스로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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