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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기업참여 숲 조성' 식수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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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기업참여 숲 조성' 식수행사 가져
  • 이철수 기자
  • 승인 2012.10.19 1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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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철수 기자]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지난 17일 장흥군 관산 삼산간척지 농로변에서 장흥군과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주)녹색, 시군 산림관계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참여 숲 조성을 위한 식수행사를 가졌다.

 
금번 식수행사는 방조제 관리상 피해가 없는 유휴토지에 주변의 현지 여건을 감안한 대경목보다는 소경목으로 염해에 강한 후박,녹나무, 가시나무, 돈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주)녹색에서 식재하고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수목생육 실태 등 모니터링으로 조성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3월 14일 장흥군 삼산면 간척지에서 염해지역 수목연구전문가와 현지 연찬회를 거쳐, 3월 20일 장흥군과 (주)녹색(대표 장용기)은 염해지역 수목식재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러한 사례로는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 간척지를 대상으로 1952년부터 2000년까지 16,895ha를 조성하였고 일본에서도 간척지 주변에 대대적으로 숲을 조성하여 성공한 바 있다.

또한 관산 삼산 간척지내 숲 조성은 강풍, 비사, 비염 및 안개 등을 막아주는 재해방지 기능뿐만 아니라 방음, 경관보전 등 환경적 기능과 농경지 보호는 물론, 기업의 사회 환원 기부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참여하는 (주)녹색 장용기 대표는 20여명의 전문기술자와 조경공사 · 조경수 생산 · 컨테이너 수목연구 등, 용기묘 생산을 위한 특허원천 기술을 보유하는 전라남도의 중견기업으로써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난대수목을 집중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이번 민간기업 참여 간척지 주변 방풍림 조성에 투자하는 목적은 기업이익을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흥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 불모지나 다름이 없는 간척지내 공한지를 기업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기업 숲을 조성하는 사례는 처음 있는 일로 앞으로 숲․휴게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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