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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 효충사관과, 장교·부사관 합격률 전국 TOP3 ‘군 초급간부 양성 요람’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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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 효충사관과, 장교·부사관 합격률 전국 TOP3 ‘군 초급간부 양성 요람’ 부상
  • 김관일 기자
  • 승인 2022.10.23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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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유일 군사학과… 박준하 등 육군3사관학교 제61기 예비생도 3명 최종 합격
경민대 효충사관과 교정 앞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토 육군3사관학교 제61기 예비생도에 최종 합격한 박준하, 차윤지, 현지민 학생
경민대 효충사관과 교정 앞 기념촬영 모습. 왼쪽부토 육군3사관학교 제61기 예비생도에 최종 합격한 박준하, 차윤지, 현지민 학생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경민대학교(총장 이연신) 효충사관과가 육군 3사관학교 진학 및 부사관 합격률 전국대학 TOP3를 유지하면서 군 초급간부 양성의 요람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 인접 및 경기북부에 위치한 유일한 군사관련 학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대졸 취업난 속에 학생들의 새로운 취업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 군 장병 감축에 따른 직업군인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경민대 효충사관과는 특화된 군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장교·부사관 합격률을 매년 높이고 있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경민대 효충사관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지난 2019년 육군 3사관학교에서 4명이 장교로 임관했으며 육군 부사관 28명, 특전사 1명이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이어 2020년에는 장교로 10명, 부사관으로 30명이 임관했으며 지난해에는 장교 9명과 30여명이 육군부사관, 특전사, 해병대 부사관 등으로 임관했다.

한편, 경민대는 효충사관과 재학생인 22학번 14기 1학년 차윤지, 박준하, 현지민 등 3명의 학생이 최근 발표된 육군3사관학교 제61기 예비생도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생도는 58기로 4학년에 재학중인 김민선 생도를 배출한 바 있지만 차윤지 학생의 예비생도 합격은 학과 창설 이후 최초로 기록됐다. 

이는 효충사관과 재학생 및 예비 효충사관과 여학생들에게 학과 교육과정을 통해 육군3사관학교 여생도 합격이 가능하다는 롤 모델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윤지 학생은 "효충사관과가 장교를 양성한다는 사실을 알고 입학했다"며 "군 간부로서 국가에 복무하고 안정적인 자기개발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입학 후 장교시험 준비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신정원 효충사관과 학과장
신정원 효충사관과 학과장

이번 제61기 예비생도 선발과정에서 최종합격한 학생들은 학과 졸업 후 2024년 1월 육군3사관학교에 진학해 3, 4학년 과정(일반학, 군사학 등)을 수료하고 오는 2026년 3월 육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효충사관과는 내년에도 재학생 1, 2학년 학생들 중 육군3사관학교를 희망하는 인원들에게 군사학 교과목 교육과 학습여건보장 및 맞춤형 지도로 육군3사관학교 예비·정시 생도를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민대 효충사관과 학과장 신정원 교수는 “이번에 3사관학교에 합격한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면서 “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3사관학교 입교 후 대한민국 장교로 임관해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간부로서 군내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하는 핵심 요원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신 교수는 또 “효충사관과 학생들에게 진로설정에 나침판의 역할과 목표달성을 위한 조력자 역할에 충실하겠다”면서 “제 연구실은 언제나 열려 있고, 다른 사람의 지식이나 경험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사람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도 받는 것과 지도 받지 않는 것의 차이는 결과가 말해 준다”고 강조했다.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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