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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구청, 민속문화 진흥과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공동 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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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구청, 민속문화 진흥과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공동 학술회의 개최
  • 최도범 기자
  • 승인 2012.10.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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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민속문화의 창조적 계승을 위한 공동 학술회의 포스터.(자료=남구청)
인천 남구(청장 박우섭)는 인하대학교 박물관(관장 윤승준)과 함께 지난 18일(목)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인하대 중강당에서 "원(原)인천지역 민속제의에 대한 기억과 전승"이라는 주제로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학술회의는 비류정착 2030년인 올해와 인천(仁川) 정명(定名) 600주년인 2013년을 기념하고 전통시대 인천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였던 남구 지역의 민속문화 진흥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이 자리에는 연구자·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 및 공무원 200여명이 참여하여 지역 민속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기조발표에서는 <조선시대 인천지역의 지방제사>라는 주제로 인하대 서영대 교수가 조선시대 인천 지역의 역사와 문화 속에서 지방제사가 갖고 있는 의미와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주제발표에서는 <원인천 지역 지방제사의 전통과 계승-안관당제와 원도사제를 중심으로>(이용범, 안동대), <원인천 지역 마을공간의 전통과 변이>(김현석, 인하대 박물관), <지역 문화의 가치와 복원>(김지욱, 경기문화재단)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에 대해 인하대 박물관장인 윤승준 교수를 좌장으로 강옥엽(인천시사편찬위원회), 정연학(국립민속박물관), 강경석(인천문화재단)의 종합토론과 방청객들의 열띤 청중질의가 이어졌다.

인하대 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시대까지 인천광역시 남구 지역에서 행해졌던 제사 의식에는 지역민들이 오랫동안 쌓아 온 삶의 경험이 농축돼 있다. 특히 지금은 사라진 낙섬의 원도사제나 김민선 부사를 기리는 안관당제는 지역의 축제로 승화시킬만한 풍부한 콘텐츠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이번 학술회의를 계기로 남구지역 민속문화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본 학술회의는 원(原)인천지역의 민속문화에 대한 문헌사적 접근을 통해 지역 고유 전통축제 및 제의(祭儀)에 대한 계승과 활용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였고, "연구자 및 주민들에게 우리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제고는 물론 지역 정체성을 확립을 위한 하나의 시도"였다고 밝혔다.
(출처=남구청, 보도자료)

최도범 기자 h21y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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