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권우진 기자] 17일 새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그룹 쿨 출신 가수 김성수의 전 부인이자 배우 공형진의 처제인 강모(36·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범인이 이날 오후 6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장소의 인근 CCTV 등을 조사해 살인 용의자 제갈모(38)씨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자택 인근 노상에서 붙잡아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당시 함께 술을 마시던 피해자 강씨와 가수 채리나, LG트윈스 박용근(28) 등 일행은 옆 자리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제갈씨와 시비가 일었다. 다툼 끝에 격분한 제갈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둘렀고 흉기에 찔린 강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박용근도 제갈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긴급수술을 받고 치료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채리나는 다행히도 화를 피했지만 사건 장면을 목격한 당사자로써 큰 충격에 빠진 상태다.
현재 강씨의 상주는 전 남편인 김성수가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빈소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권우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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