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토요일인 오늘(8일)은 어제(7일) 내린 비로 대기가 습한 가운데 밤사이 지표면 부근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강원내륙.산지와 충북, 전북동부, 경북권내륙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으며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겠다.

강원산지에는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오늘 아침까지 강원내륙과 충북, 남부내륙에도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내륙 지역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으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한편,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9일) 오전(09~12시)에 중부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낮(12~15시)에는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 늦은 오후(15~18시)부터 저녁(18~21시) 사이에는 경상권에도 비가 오겠으며 전남권과 제주도는 밤(21~24시)에 그치겠고, 강원영동과 경상권은 모레(10일) 새벽(00~03시)에 그치겠다.

중부지방과 전북은 모레 밤(18~24시)까지 비가 이어지겠으나, 새벽(03~06시)부터 오전(06~12시) 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고, 전남북부서해안에는 오후(12시)부터 밤(21~24시) 사이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 늦은 밤부터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현재, 동해상과 남해동부전해상, 제주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동해남부해상 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13.9~23.4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낮겠고, 모레는 더 낮아져 중부내륙 중심으로 1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7~23도가 되겠다.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고, 해안가 침수와 시설물 파손,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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