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회, 지역 현안 군정질의로 해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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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회, 지역 현안 군정질의로 해결 모색
  • 장세홍 기자
  • 승인 2022.09.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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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환 고령군의원.
성원환 고령군의원.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경북 고령군의회는 지난 23일 제28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령군정에 대한 군정질문을 펼쳤다.

이날 성원환 의원은 ‘공공시설물 운영 및 관리’ 관련, 이달호 의원은 고령군의 오래된 숙원인 ‘우륵교 개통’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먼저 성 의원은 우리 지역의 생활기반시설 마련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설치된 시설물들이 예산만 낭비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염려 된다며, 한 예로 부례관광지는 연간 3억6000만원의 민간위탁금이 운영비로 사용되는데 반해 수익은 1억1000만원에 그쳐 적자운영을 면하지 못하고, 군에서 직영하는 통합관광지도 시설관리비만 연간 6억3000만원이 소요되는 걸로 파악됐다고 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여러 생활기반시설 또한 방치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문제는 이러한 추세가 점점 더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성원환 의원은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설치한 부례관광지, 대가야역사테마파크, 대가야 생활촌 등 ▲관광시설물의 운영비 현황 ▲지역 관광산업 효과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관광 정책 ▲고령군의 모든 공공시설물 관리방안에 대해 군정질문을 했다.

이달호 의원은 지난 2011년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강정고령보의 우륵교 차량 통행 문제 해결 계획에 대해 질문하며 ‘우륵교’는 지난 10년동안 지역 간 갈등으로 풀지 못하고 있다며 양 지역의 새로운 군수의 임기가 시작되는 시점인 만큼 달성군과 적극 협조해 군민 숙원을 해결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이에 이남철 군수는 “앞으로 추진 중에 있는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투자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면밀히 분석해 추진하는 한편 고령군 시설관리센터를 건립, 공공시설물에 대한 성과분석 등 관리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 군수는 “‘우륵교 차량 통행’은 고령군의 발전과 군민의 생활편익, 그리고 지방소멸 방지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관련 행정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 ▲고령↔달성 민간 공동행사개최 및 상호 방문 ▲다산면민과 다사읍민의 교류사업 추진 등으로 민·관 모두가 동참해 차량통행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 군정질문이 곧 군민의 목소리를 담은 것이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추구하는 하나의 목표는 지역 발전과 군민의 행복으로 지역의 숙원과 민원해결에 함께 머리를 맞대 논의하고 정책에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협치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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