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방공예기능보유자 이은실 선생 수 도구, 노리개 등 약 100여점 전시
[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16일부터 내년 5월까지 내년 증평군 개청 20주년을 앞두고 지역정체성 확립에 의미를 담기 위해 박물관 문화체험관에서 기획전시 ‘손끝에서 피어난 우리 수繡, 일상을 넘어 예술로’를 개최한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증평군 규방공예기능보유자인 이은실 선생의 수 재료와 도구, 노리개, 가리개, 누비, 복식자수, 보자기의 6개 주제에 따라 약 10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국가민속문화재 제265호로 지정된 영친왕 일가 장신구류와 중요민속문화재 제63호 녹원삼, 그리고 고려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최고(最古)의 수병풍인 보물 제653호 ‘자수 사계분경도’를 재현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이 밖에 익숙한듯하나 조금은 낯선 우리나라 수의 배경과 의미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꾸몄으며, 11월 첫째 주까지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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