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KBS교향악단(사장 한창록)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여수시에 있는 관기초등학교에서 여수음악제 음악학교에 선발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프를 개최한다.
여수음악제 음악학교는 2017년 여수음악제가 시작된 이래 6년간 진행해 온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여수지역의 음악 꿈나무들을 선발해 단원들의 일대일 매칭을 통해 음악적 소양을 키워주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남지역 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
지난 5월 오디션에 약 70명의 학생이 지원해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호른, 트롬본, 타악 등 7개 부문에 총 30명의 학생이 선발되었고, KBS교향악단 수석, 부수석 등 단원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매주 수준 높은 음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여수음악제 폐막공연에서 연주하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5번>을 집중적으로 연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BS교향악단 단원 10여 명이 1박 2일간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곡의 해석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합주의 기본기까지 상세한 일대일 특훈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여수음악제 음악학교 교육팀장을 맡고 있는 KBS교향악단 윤여훈 첼로 부수석은 “이번 캠프를 통하여 음악적 발전과 더불어 학생들과의 소통과 교감으로 참여자의 다각적 지식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KBS교향악단 만의 노하우가 담긴 렉처를 통해 곡의 완성도를 높여 여수음악제 폐막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KBS교향악단은 다음달 2일(금)부터 7일(수)까지 여수시 일원에서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6회 여수음악제>를 개최하며, 음악학교 학생들이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폐막공연은 다음달 7일(수) 19시 30분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제6회 여수음악제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의 홈페이지(www.kbssymphony.org)을 통하거나 (☏ 02-6099-7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경호 기자 pkh431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