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대한검도회는 학생검도인들의 한마당 검도 제전인 8.15 광복절기념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51회 전국학생검도대회가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북 익산시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51년이라는 반세기의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검도대회로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대학부’의 각 부별 단체전(5인제) 경기와, ‘여자부, 고등부’의 개인전 경기가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그 동안 이 대회를 통해 많은 우수한 선수들이 발굴되어 왔으며, 명실공히 현재는 국내 최고의 학생검도대회로 자리메김해 왔다.
대한검도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검도회와 익산시검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검도대회 중에서 학생검도대회로서는 가장 큰 규모의 대회로서 단체전에 88개팀, 개인전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또한 장외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자녀들을 응원하는 학부모들의 응원전이 뜨겁고, 부모들도 선수들과 같이 뛰는 마음으로 자녀들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경기장 밖의 제2의 선수다.
대한검도회 김용경 회장은 “검도 수련을 통해서 올바른 인간이 되는 것이 최고의 목표이며, 올바른 사람이란 “국가를 위하여 몸을 던져 피를 흘릴 수 있고, 친구나 사회를 위하여 눈물을 흘릴 수 있어야 하며, 가족을 위하여 땀을 흘릴 수 있는 일검삼류(一劍三流)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임”을 말한다고 하면서,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15일(월) 11시에 개최되는 개회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대한검도회에서도 원로 고단자 선생, 검도 8단 선생 등 많은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4일(일)에는 여자부, 남자고등부 개인전을 시작으로, 15일(월)에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단체전, 16일(화)에는 고등부, 대학부 단체전 순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최근에 코로나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익산시, 대한검도회, 전라북도검도회는 정부에서 정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하면서도 활력 넘치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기현 기자 ntrue11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