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준표 기자] 태풍 ‘덴빈’ ‘볼라벤’ ‘산바’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남, 전북, 충북, 경북 등 45개 자치도·시·군·구의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TV수신료가 면제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해당 특별재난지역을 대상으로 TV수신료 1개월분 면제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TV수신료 면제는 멸실 또는 침수 및 파손된 주택과 건물에 설치된 수상기로, 해당 지역의 시장·군수·구청장으로부터 피해사실을 확인받은 자가 소지한 수상기가 대상이다.
또한 해당지역 면제대상자들은 별도의 신청이 없이도 수신료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타 TV수신료 면제에 대해 궁금한 경우 KBS 콜센터 또는 한국전력에 문의하면 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수신료 면제가 자연재해로 인해 경제적 손실을 입은 시청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방통위 관계자는 “앞으로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시청자들이 TV수신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TV수신료 면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박준표 기자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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