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중국은 3일 대만산의 일부 감귤류와 어류의 수입과 대만에 천연모래 수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대만을 둘러싸고 2일 밤부터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미 하원의장이 방문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는 것은 25년 만이다.
중국 세관 당국은 일부 감귤류와 어류 수입 중단에 대해 기준치 이상의 잔류 농약이 반복적으로 검출됐고 포장 표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이와 별도로 3일부터 대만으로 천연모래 수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상세한 것은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2021년에도 해충이 발견됐다며 대만산 파인애플 수입을 금지했지만 정치적인 이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만 농업부는 중국이 규제를 어겼다며 대만산 수산물 찻잎 꿀 등의 수입을 중단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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