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AP/KNS뉴스통신] 중국 정부는 11일 미국에 대해 "중국 태양광 집열판 제조업체들이 미국 시장에서 퇴출당할 우려가 있다"면서 미 상무부가 부과한 고율의 반덤핑관세를 철회해 주도록 요청했다.
미국 상무부가 10일 부과한 반덤핑관세로 인해 수요 감소와 가격 경쟁으로 큰 손실을 입고 고전하고 있는 중국의 태양광 집열판 제조사들에게 금전적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이번 중국산 태양광 집열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로 전 세계에 대해 무역 분쟁을 야기시키고 보호무역과 새 기술의 개발을 저해하는 부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미국에 대해 반덤핑 관세의 조속한 철회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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