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AP/KNS뉴스통신] 동중국해의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의 영유권을 둘러싼 일본과 중국의 분쟁이 일본경제의 회복에 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한 중국의 관광객들은 일본 여행을 대대적으로 취소하고 있고, 중국인들의 반일 감정의 촉발로 수출이 감소하여 일본의 4분기 경기가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내 일본제 자동차의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한 도시에서는 도요타와 혼다자동차 매장이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했다.
J.P. 모건은 9일자 보고서에서 일본 완성차의 중국 수출이 10~12월 3개월 동안에 70% 감소하고, 자동차 부품은 전자제품과 같은 일반 소비재의 수출과 동일한 40%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지난 10일 중국 오픈테니스 여자부 우승 트로피 수여식에서 이 대회를 후원한 일본 소니사의 대표에게 관중들이 커다란 야유를 하며 반일 감정을 강하게 표출했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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