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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수교 50주년 기념 공식문화행사, ‘문화와 예술로 하나 되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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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란 수교 50주년 기념 공식문화행사, ‘문화와 예술로 하나 되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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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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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존재가 알려진 고대 페르시아 서사시 <쿠쉬나메>에는 신라 공주 ‘푸라랑’과 페르시아 왕자 ‘아브틴’의 사랑이 그려져 있어, 천 년 전에 이미 이란과 대한민국은 친구로서 함께 교류하였음을 증거하고 있다.

이 천년의 우정을 다시 새기는 수교 기념 문화 행사가 열려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한 이란대사관과 월드마스터조직위원회는 대한민국과 이란이슬람공화국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한국과 이란! 문화와 예술로 하나되다!’라는 주제로 10월 11일(목)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역삼 1문화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수교를 상징하는 페르시아 전통 문화 공연이 함께 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끌고 있다.

이란 전통스포츠 주르하네(Zur Khaneh) 공연

오랜 역사 동안 이란 문화와 문명은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고, 이들은 모두 인류의 귀중한 보물로 간주되고 있다. 소중한 위업이지만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주르하네이다. 3,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주르하네는 선수들에게 영웅의 혼을 불러일으키는 이란의 전통 스포츠이며, 2010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주르하네는 이란의 신화와 사상, 그리고 이슬람 고유의 기사도 정신과 용맹한 기상이 서린 스포츠인데, 연기는 드럼의 반주와 이란의 국민적 시인 피르다우시의 시집 <샤마나(王의 書)> 중에서 한 구절을 낭독함으로써 시작한다.

스포츠에 내재한 남성스러움은 시아 이슬람의 위인 이맘 알리(Imam Ali)의 품성(인류애, 선의, 평화건설, 평화애, 정의, 애국심 등)을 보여준다.

‘다르바그’ 공연단의 페르시아 음악 공연

페르시아 음악은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페르시아 역사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 중 하나인 문명과 깊은 관계가 있다. 이란의 음악 악기는 전부 호두나, 아몬드 나무 껍질 또는 양이나 사슴가죽 같은 천연소재이며, 시간이 오래 지나도 변하지 않는 그런 소재로 만들어졌다.

이란의 음악과 문학, 신비주의는 상호연관되었으며, 페르시아 문화에서 빠뜨려서는 안될 요소이다.

‘다르바그’ 공연단은 이란의 유명한 여러 가수들과 함께 하는 많은 공연을 하였고, 해외에서도 활발한 공연을 하고 있다. 공연단은 페르시안 전통 음악의 보급 및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는 지휘자이다.

신라 시대의 악기 가야금 연주, 이란 다르바그 공연단과 협연

국내 공연팀으로는 강동렬, 임순복 대한명인이 가야금산조를 들려줄 예정인데, 가야금은 신라 시대의 악기로서 더욱 상징성이 있다.

또한 이란 다르바그 공연단과도 협연을 가질 예정이어서, 천 년 전 신라 문화와 페르시아 문화가 서로 어우러졌을 때의 먼 추억을 상기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국내 이슬람 문화 권위자이며 작년 ‘쿠쉬나메’의 존재를 국내에 드러내기도 한 이희수 교수(한양대 문화인류학과)가 ‘이란과 한국의 우정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공연장 밖 로비에서는 주르하네 사진 전시, 페르시아 기념품 전시 등이 함께 하여 공연과 볼거리가 함께 어우러질 풍성한 문화행사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월드마스터조직위원회

홍보 knspjp@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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