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AP/KNS뉴스통신] 대만 정부가 중국 서부지역에서 날아오는 전투기나 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는 15억 달러짜리 새 조기 경보 레이더 시설의 지도상 이미지를 흐리게 해달라고 애플에 요청했다.
대만 국방부 대변인은 9일 예민한 시설에 대해 저해상도 위성사진만을 사용하는 구글의 예를 따를 것을 애플에 요구했다.
미국 기술로 건설된 이 10층 높이의 레이더 시설은 올해 후반기에 가동에 들어갈 예정으로 대만 북부 신추 공군기지 인근에 설치되어 있다.
애플의 아이폰으로 볼 수 있는 이 위성사진은 1년 전에 찍은 것으로 보인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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