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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합창단 특별연주회 21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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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합창단 특별연주회 21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서 개최
  • 박광식 기자
  • 승인 2022.07.0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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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SUMMER FANTASY 시간Ⅱ(時間Ⅱ)
2022년 여름 밤, 부산시립합창단이 마련한 가요합창음악회!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음악과 스토리가 함께 어우러진 한편의 드라마 같은 공연
(포스터제공=김해시)
포스터=김해시

[KNS뉴스통신=박광식 기자] 부산시립합창단은 특별연주회 「2022 SUMMER FANTASY 시간Ⅱ(時間Ⅱ)」을 오는 7월 21일 오후 19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작년한해 휴식을 가진 후 올해로 17회를 맞는 부산시립합창단 가요합창음악회는 대중성 높은 가요를 선정해 합창음악의 즐거움을 전달하고 클래식 위주의 딱딱한 공연에서 벗어나 관객과 합창으로 소통하기 위해 기획된 부산시립합창단의 대표공연이다. 한 가수의 곡으로 전체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던 이전 공연과는 달리, 이번 공연은 ‘첫사랑, 이별, 위로와 희망’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되는 과정을 느낄 수 있도록 공연을 구성하여 인생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다. 국내·외 대표 아티스트의 곡들로 프로그램으로 기획하여 시대와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공연을 마련하였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 임희준이 지휘봉을 잡는다. 지휘자 임희준은 합창 강국인 에스토니아의 Estonian Academy of Music and Theatre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및 합창 지휘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이후 영국 Royal Welsh College of Music and Drama 최고 연주자 오케스트라 지휘과정을 장학생으로 입학한 후 2018년 유럽연합 지휘 콩쿠르 본선에 진출, Pärnu City Orchestra 단원들이 선정한 최고 지휘자상을 수상하였으며 2020년 부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로 활동중인 실력파 지휘자이다.

이번 공연의 첫 시작은 故신해철의 ‘Lazenca, Save Us’이다. 이 곡의 장르는 심포닉 메탈이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합창단의 다양하고 풍성한 화음에 2310밴드의 풍성한 반주가 입혀지도록 편곡되었다. 화려한 시작으로 포문을 연 이후 이어지는 두 번째 곡은 신해철의 ‘Welcome To The Real World’이다. 이 곡은 이제 세상에 발을 내딛는 10대 후반의 청소년들에게 현실 세계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말고 노력하며 세상에 맞서 나가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후 아련한 첫사랑이 생각나는 곡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이 연주되고 남자의 사랑을 노래로 표현한 영탁의 대표곡 ‘찐이야’가 남성합창곡으로 연주된다. 뒤이어 인생의 허무함을 노래한 나훈아의 ‘테스형!’과 이별과 허무함을 위로해 줄 윤복희의 ‘여러분’이 연주되는데 이 곡은 구슬픈 소리와 그 소리를 뒷받침해줄 국악기의 조화로움이 특징적이다. 공연의 후반부는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이 서로에게 빛과 같은 존재임을 노래하는 H.O.T.의 ‘빛’이 연주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부산시립합창단과 YAMAHA 공식 아티스트 이삼열이 이끄는 2310밴드의 웅장한 사운드, THE STRING PLAYERS의 서정적인 클래식 기법에 영상미가 어우러진 이번 연주는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편곡자의 다양한 편곡기법으로 원곡과는 다른 느낌으로 부산 관객을 만난다.

“2022 SUMMER FANTASY 시간Ⅱ(時間Ⅱ)는 부산시립합창단의 다채로운 목소리와 흥겨운 가요합창이 어우러진 흥겨운 공연”이라는 임희준 지휘자는 “친구, 가족, 연인 등 다양한 관객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공연이 구성되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본 은 전석 1만원이며, 장애우, 임산부, 학생, 예술인패스 소지자 등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박광식 기자 bks78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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