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한국-러시아 해상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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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한국-러시아 해상 합동훈련
  • 윤철중 기자
  • 승인 2012.10.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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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윤철중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도준)는 러시아 국경수비부 연해주사령부와 국제성 범죄 대응 등 양 기관 공조능력 강화 및 친선 도모를 목표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4일간) 포항에서 한국-러시아 함정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과거 부산-동해에서 진행된 합동훈련이 포항에서는 금번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 본 훈련은 10일 오전 포항 앞 해상에서 포항해경 1,500톤급 등 총 3척의 경비함정, 헬기, 고속보트,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등과 러시아의 2,600톤급 함정 1척, 헬기 1대가 참가한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출항한 화물선이 포항 앞 해상을 항해중 정체불명의 무장납치범에게 피랍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선박 추적ㆍ차단 및 납치범 제압 등 해상 대테러 훈련, 인명구조, 선박화재 진압 등 총괄적인 합동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은 러시아 국경수비부와 지난 1998년 9월 국제성 범죄 예방 등을 위한 협력약정을 체결했고, 2001년부터 매년 한국과 러시아를 교차 방문하며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훈련 2일째인 10월10일(수)오전11시부터 12시까지 포항해양경찰서 3층 강당에서 러시아 가무단의 전통민속춤 등 공연이 열린다.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포항 영일만항에서 러시아 함정과 포항해경 경비함정 정박 공개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며, 별도의 신청접수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윤철중 기자 x1345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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