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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북교류협력기금 50억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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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북교류협력기금 50억으로 확대한다
  • 이철수 기자
  • 승인 2012.10.0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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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철수 기자] 전라남도는 남북교류 활성화에 대비한 기반 조성을 위해 현재 10억 원 규모인 남북교류협력기금을 2017년까지 50억 원 규모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남북교류협력기금은 민족화합과 평화통일의 밑거름인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매년 1억 원씩 도비를 출연해 현재 11억 원이 조성됐다.

전남도는 내년부터 향후 5년간 매년 4억에서 9억 원의 도비 출연과 이자수입을 적립해 50억 원 규모로 확대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현 정부 들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사건 등으로 단절됐던 남북관계가 최근 각종 여론조사나 대선 주자들의 대북정책 기조에서 나타난 입장들을 종합해볼 때 화해협력을 강조한 포용정책을 통해 남북교류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분석이 우세한 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교류 폭을 넓히고 나아가 민족 간 화해와 평화통일의 물꼬를 트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경제․문화적 교류를 넘어 보건-의료-인도적 지원까지 전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호경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남북교류 협력사업은 한 민족이라는 큰 틀에서 후손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언젠가는 다가올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저축”이라며 “앞으로 과거 햇볕정책의 요람이었던 전남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남과 북에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 교류 및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2년부터 통일쌀 보내기 운송비 1천만 원 지원을 시작으로, 비닐온실 지원(2005년 5천만 원), 발효콩공장 지원(2007년 2억 원), 평양 발효콩 빵공장 건설 지원(2008년 2억) 등 그 동안 22차례에 걸쳐 15억 원의 대북지원을 해왔다.

2010년 9월에는 북한 수해지역을 돕기 위해 전남쌀 210톤(4억2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정부 결정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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