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AP/KNS뉴스통신] 필리핀 정부와 이슬람 게릴라 협상대표가 예비 평화조약에 7일 합의하여 십여년에 걸쳐 수천 명이 사망하고 남부 지방의 개발을 저해해 왔던 이슬람 게릴라의 반정부 활동이 막을 내리게 됐다.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3세 필리핀 대통령은 모로 이슬람 해방전선과 협상 골격에 대해 "그들이 통치할 지역과 권한, 재정수입을 허용하는 핵심 문제에 총괄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10월 15일 마닐라에서 조인되며 최종 평화 조약은 2016년 현 아키노 대통령 임기 만료와 맞춰 이루어 질 것이라고 협상 관계자가 밝혔다.
김은영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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