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철수 기자] F1대회조직위원회가 오는 12일 개막하는 한국대회(코리아 그랑프리)의 안전을 위한 최상의 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F1조직위는 전문 의료 장비 및 의약품 업체인 GE헬스케어와 F1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의료장비 무상지원 업무협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협약식에는 박종문 F1조직위 사무총장, GE헬스케어 코리아 중서부 지역 총괄 리더인 최상찬 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GE헬스케어는 메디컬센터에 필요한 각종 모니터링 장비와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이동형 진단 구급 장비 9종 15대(약 3억 원 상당)의 무상 임대 및 설치와 운영을 지원한다.
F1조직위는 GE헬스케어의 홍보와 장비 운영에 따른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한다. 양 기관은 또한 앞으로 5년간 F1대회에 지속적으로 첨단 의료장비 지원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F1조직위는 이와는 별도로 강진의료원에서 전기소작기 등 의료장비 4대를 지원받기로 하는 등 예산 절감과 최상의 의료설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올해로 3회째인 2012 F1대회에는 약 170여명의 의료진이 투입돼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다. 지난 4월에는 한국인 최초로 F1대회 의료분야 총괄 책임자인 CMO(Chief Medical Official)로 범희승 전남대 교수가 선정 되는 등 F1대회를 통해 최고 수준인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박종문 F1조직위 사무총장은 "전문 의료장비 업체인 GE헬스케어의 토탈 솔루션 제공으로 응급수술이 가능한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성공적으로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로랭 로티발 GE헬스케어 코리아 사장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F1 대회의 성공적 운영에 GE헬스케어의 첨단 장비가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응급 상황에 최선의 의료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진 의료시스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철수 기자 lcs1931@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