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2:39 (일)
제96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가득찬 만세 새날의 희망’
상태바
제96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가득찬 만세 새날의 희망’
  • 송호현 기자
  • 승인 2022.06.10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보훈처, 10일 오후 6시 10분 서울 훈련원공원에서 거행
제96회 6.10만세운동 포스터 [자료=국가보훈처]
제96회 6.10만세운동 포스터 [자료=국가보훈처]

[KNS뉴스통신=송호현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일제강점기 조국독립을 위한 6․10만세운동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제96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오늘 10일 오후 6시 10분, 훈련원공원(서울 중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 주제는 ‘가득찬 만세 새날의 희망’으로, 1926년 당시 일제의 폭압과 군경의 삼엄한 감시 속에서도 정치와 이념을 초월하여 다함께 만세를 외치며 대한독립의 희망을 이어간 선열들의 의지와 정신을 계승 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6․10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과 함께 일제의 무단 통치에 맞서 만세를 외쳤던 3대 독립운동 중 하나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2020년 12월 8일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었다. 특히,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1926년 6월 10일을 기억하고 선열들의 자주 독립정신을 이어받자는 의미에서 기념식 시간을 오후 6시 10분으로 정했다. 또한, 기념식 장소는 융희황제(순종)의 장례 행렬이 창덕궁, 돈화문을 출발하여 금곡으로 가던 중 만세시위가 일어났던 8곳 중 한 장소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 훈련원공원으로 선정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6‧10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96년 전, 이 땅을 가득 채웠던 만세의 함성을 기억·계승함으로써 ‘더 나은 대한민국’이라는 새날을 향해 함께 전진하는 원동력으로 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호현 기자 ghgus2310@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