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LH 대구경북지역본부은 8일 LH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 중 저장강박이 의심되는 세대를 대상으로 집 안팎으로 쌓여있는 물품, 잡동사니와 쓰레기 등 생활공간을 가득 채운 적치물을 치우고 청소, 도배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쳤다.
저장강박 의심세대 지원 활동은 혼자 힘으로는 일반적 주거생활로 회복이 어려운 가구에 물건 정리, 폐기를 통한 주거공간을 확보하고 정신과적 증상 관리를 병행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개인적인 회복 차원에서 나아가 깨끗한 환경 조성을 통해 악취 등으로 인한 이웃과의 갈등소지를 없애는데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활동은 대구율하휴먼시아 5단지와 10단지 입주민 중 신청과 사전 동의를 받은 2세대를 대상으로 했으며, LH에서는 폐기물 처리비용(세대당 200만원 상당), 봉사단원 인력지원, 관계기관 협의 등을 담당하고, 각 단지별 주거행복지원센터에서는 세대별 상담, 활동 진행 및 참여, 기관협의, 안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20여명 이상의 봉사인력 참여, 안심1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담당직원들의 세대 내 청소 등 적극적 참여와 상호 협조로 이뤄졌다.
LH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저장강박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환경개선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민관 협치 강화노력을 통해 경제적 상황을 비롯 다양한 형태의 위기 세대에 대한 맞춤형 지원활동을 확대함으로써 이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ESG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