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군의 전투준비태세를 향상시키면서 민간부분의 발전된 기술을 적용한 우수 상용품의 軍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방규격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신규 군수품 획득시 상용품 적용 확대체계를 구축하는 등 민간부분의 우수기술을 군에 접목함으로써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입증된 우수 상용장비 및 물자를 도입하여 대대급 이하 전투부대의 전투력 향상과 아울러 장병의 사기진작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군수품 획득 시 별도의 국방규격을 제정하여 군 고유의 특성과 성능을 유지하던 품목을 품질이 입증된 우수한 민간 상용품의 군적용을 위해 ①기존 국방규격 적용 품목에 대하여 상용품 적용 가능여부 판단을 위한 전수조사 실시 ②군수품 개발단계에서 민간분야의 우수한 상용품의 군적용 여부 검토를 위한 규격심의절차를 보완 ③비무기체계 분야에서의 상용품 적용 확대체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민·군겸용기술사업 지원을 위한 전문지원기구에 국방기술품질원을 참여 ④방사청에서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에 상용품 품목관련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새로운 군수품 획득 시 상용품 적용 확대를 위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방차관(이용걸)을 위원장으로 하고, 국방부·합참·각군·방사청·기품원 등 국장급을 위원으로 하는 국방규격 조정위원회를 신설하여 상용품 적용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기대되는 효과는 ①급속히 발전되고 있는 무기체계 및 비무기체계 분야에 우수 상용기술의 접목확대가 가능하고 ②신규개발을 위한 투자비를 절약함과 동시에 양질의 군수품 획득이 가능하며 ③민간 상용품을 군이 사용함으로서 후속군수지원과 전시동원을 함께 보장할 수 있다. ④또한 국가적 차원에서의 중복투자를 방지하여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윤기 기자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