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10 (일)
서구, 화장실 불법촬영 꼼짝마! 여성안심보안관 운영
상태바
서구, 화장실 불법촬영 꼼짝마! 여성안심보안관 운영
  • 방계홍 기자
  • 승인 2022.06.07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0여 명으로 구성, 20일 발대식 갖고 본격적인 예방활동 시작
여성 안심보안관 사전교육 모습 / 광주서구 제공
여성 안심보안관 사전교육 모습 / 광주서구 제공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광주 서구가 주민주도의 정기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화장실 불법촬영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성안심보안관’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달 26일 쌍학어린이공원 내 공중화장실에서 40여 명의 여성안심보안관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서부경찰서 생활안전과의 협조로 화장실 불법 촬영 범죄 사례, 불법카메라 설치 및 비상벨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이들 여성안심보안관은 오는 20일 발대식을 갖고 60여 개소의 서구 관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점검 중 이상이 발견될 경우 관련 부서 및 경찰서에 인계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는 이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화장실 입구에 ‘안심스티커’를 부착하게 된다. 이 밖에도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주민주도의 불법촬영 범죄예방활동을 통해 안전한 화장실 이용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