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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우리나라 아름다운 孝문화 전도사 '(사)부모효도하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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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우리나라 아름다운 孝문화 전도사 '(사)부모효도하기운동'  
  • 박동웅 기자
  • 승인 2022.05.31 0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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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임재성ㆍ김미숙, 문경 김동영ㆍ김득수씨 등 효자효부 격려

거동이 불편한 부모를 모시고 사는 임재성씨(우3)를 격려하는 (사)부모효도하기운동 정유진 대표(좌3)와 돌나라 한농 임직원.

[KNS뉴스통신=박동웅 기자]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병든 노부모님을 극진히 모시고 봉양하는 효자 효부들이 많아 우리 사회를 밝혀주고 있다. 자식을 위해 평생을 바쳐오신 부모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오랜 시간 최선을 다해 간병하고 봉양하는 사례들은 살맛나는 세상,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

(사)부모효도하기운동 정유진 대표는 지난 26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상주시 외서면의 안내로 노부모님을 정성껏 모시고 사는 두 가정을 방문하여 감사의 마음을 담은 효사랑 물품을 전달했다. 핵가족으로 인해 부모 봉양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모님은 보이는 天처럼 섬겨야 한다’는 부모효도하기운동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우리의 아름다운 孝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돌나라 한농에서 지역 농산물과 친환경식품 등을 후원했다. 

노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는 김미숙씨(좌2)

효사랑 물품을 전달받은 임씨는 “제가 군 생활 3년 빼고는 평생 아버지와 함께 살았어요. 2년 전에 아버님이 암에 걸려 고생하셨는데 지금은 좀 좋아졌어요. 저희들이 사실 잘한 것도 없는데……. 우리들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고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20대부터 강직성 척추염 환자로서 지금도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정 대표는 시부모님을 모시고 3대가 함께 사는 김미숙 씨 가정을 찾아 “작은 관심과 후원 물품이지만, 이렇게 효심을 가진 아름다운 분들을 만나니 너무 고맙고 기쁘다. 부모에 대한 효행 정신을 고취시키는데 앞장서 좀 더 아름답고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0년동안 어머님을 극진히 모신 김동영씨(우3)

이어 27일에도 부모효도를 적극 실천한 아름다운 가정에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돌나라 건강식품 전달식을 가졌다. 문경시 농암면 김동영 씨(63), 송하성 씨(63), 김득수 씨(67) 세 효자들을 방문하고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2003년도에 설립된 사)부모효도하기운동은 “부모님 발 닦아 드리기, 부모님께 편지쓰기” 등을 통하여 청소년들을 선도한 우수 사례로 전남 화순중학교가 전국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40년동안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신 김득수씨(좌1)

                                                                                     

박동웅 기자 v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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