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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국왕 국회해산, 총리 인선권 국회 이양으로 정치 개혁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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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국왕 국회해산, 총리 인선권 국회 이양으로 정치 개혁 시도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2.10.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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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AP/KNS뉴스통신] 요르단 국왕이 "국회를 해산하고 조기에 총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요르단 궁 관리가 밝혔다.

요르단 정부는 지난 아랍의 봄으로 4명이 아랍 지도자가 축출당한 사태 가운데서도 비교적 평온을 유지해 온 요르단의 정치적 개혁을 달성하기 위해 총선을 실시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총선에서 국왕 압둘라 2세를 지지하는 국회의 기능을 무력화시키거나 국왕의 절대 권력을 일부 제한하는 정치적 개혁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일부에서 비난이 나오고 있다.

정부 발표에는 총선이 언제 실시될 것인 지에 대해 언급이 없었다.

압둘라 국왕은 최근 국민들의 요망에 부응하여 새로 선출된 국회에서 총리를 선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는 국왕이 총리 인선권을 갖고 있었다.

요르단 헌법에 의하면 국회 해산 이후 1주일 이내에 내각이 해산된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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