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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화정4동,「배려 주차 캠페인」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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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화정4동,「배려 주차 캠페인」펼친다
  • 방계홍 기자
  • 승인 2022.05.30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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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특성을 살린 화정4동만의 특별한 주․정차 문화 조성 기대
광주서구청 전경
광주서구청 전경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광주 서구 화정4동 주민자치회(회장 안해옥)가 화정4동만의 특별한 주‧정차 문화 조성을 위해 「공간과 시간을 공유하다, 화4마을 배려주차 캠페인」(이하 배려주차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배려주차 캠페인’은 주택과 상가 앞에 타인의 주차를 막기 위해 놓아둔 폐타이어, 주차금지판 대신 외출이나 영업을 하지 않는 시간 동안 주‧정차가 가능하도록 안내판을 설치하여 서로가 필요한 공간과 시간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이 사업은 2020년 주민총회 마을의제인 <염주먹자골목 활성화>에서 발현된 것으로, 지난해에 주택 1개소와 상가 1개소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올해는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비 6백만원을 확보하여 23개소로 대폭 확대 운영한다.

화정4동 주민자치회는 이 캠페인을 위해 지난 3월 주민토론회에서 사업 홍보 및 안내판 디자인을 선정하고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상가를 방문해 상가 주변 정비와 함께 배려주차 안내판 설치 동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 캠페인의 홍보를 위해 자신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하여 제작한 배려주차 홍보 영상을 유튜브 채널인‘화사마을tv’에 올려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해옥 화정4동 주민자치회장은 “배려주차 캠페인이 주차공간 부족과 이면도로 위 불법 점유를 완벽하게 해결하기는 어렵겠지만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로 주‧정차난을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했다는 점에서 주민자치에 성큼 다가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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