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부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사업으로 작년 우리마을 녹색길 5개 조성에 이어 올해 3개를 조성 중에 있다. 북구 ‘가람낙조길’ 과 해운대 ‘십오굽이달맞이길·삼포길 연계조성길’은 10월중, 강서구 ‘가덕도갈맷길’은 연내 완공된다고 밝혔다.
특히 북구는 가람낙조길과 건강산책길 준공 기념으로 10월 6일 준공식 및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걷기대회를 개최하며, 해운대구에서도 10월중 준공 및 걷기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북구 구포나루 축제기간 중에 개최되는 북구 가람낙조길 걷기대회는 10월 6일 오후 2시 30분부터 금곡동 인재개발원에서 가람낙조길과 건강산책길 준공식을 가진 후 인재개발원에서 화명동 경남아파트까지 4㎞를 걷는 행사로 진행한다. 이 날 행사에는 북구 녹색길 지킴이단 40명을 비롯하여 부산시 16개구·군 녹색길 지킴이단, 걷기 동호회, 산악동호회, 환경단체 등이 참여하고, 지역내 중 ·고교 학생들이 참여하여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가람낙조길과 건강산책길은 금곡동 및 화명동 일원(L=10.1㎞, B=1~2m)에 총사업비 14억으로 들여 올해 나란히 조성된 길로, 등산로 정비 및 전망데크, 숲속도서관, 삼림욕과 명상을 위한 쉼터 등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우리마을 녹색길’은 지역이 가진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마을 주변의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자연을 어린이, 장애인, 노인 등 누구라도 쉽게 탐방할 수 있는 도보 중심의 길로 조성한 길이다.
부산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해 동구, 영도구, 해운대구, 북구, 사하구에 우리마을 녹색길 5개를 조성하였으며, 올해는 조성 2년차로 한층 더규모있고 친환경적인 3개의 녹색길을 강서구와 해운대, 북구에 조성하고 있어 총 8개의 녹색길이 조성되는 셈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들 8개의 우리마을 녹색길은 부산 갈맷길과는 달리 소규모적이고 마을에 가까운 길로서 사색과 명상을 위한 훌륭한 도시의 숲길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