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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옥산서원 무변루' 보물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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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옥산서원 무변루' 보물 지정 예고
  • 송호현 기자
  • 승인 2022.05.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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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의 초기 문루 형식을 간직한 조선 중기 서원

[KNS뉴스통신=송호현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에 대하여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는 2019년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사적 「옥산서원(玉山書院)」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옥산서원 외삼문을 지나면 나타나는 중층으로 된 문루이다. 무변루는 1572년 초창 이래로 현 위치에 지속되어 왔으며 창건 이래로 지역 유생의 교육 장소로 사용되었고, 유교 문화창달과 지식보급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무변루의 중수 연대를 명확히 알게 해주는 명문기와가 존재한다. 아래층에는 삼문을, 위층에는 방, 대청, 누마루, 아궁이를 둔 매우 독특한 건축계획을 구성하고 있으며 특히, 위층에 온돌방을 설치하여 숙식을 겸하였고, 양 측면에 가적지붕을 달아낸 누마루를 설치하여 주변의 자연경관 조망을 무변루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송호현 기자 ghgus231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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