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덕녕 기자] 앞으로 공군에서 복무중인 장교나 부사관 등 중견간부들이 전역이후(이하 ‘공군전역자’) 대기업이나 중소·중견기업으로 재취업하는 길이 더욱 확대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와 공군은 4일 공군본부 회의실에서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성일환 공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공군전역자 재취업 지원을 위한 전경련-공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공군은 10년 이상 장교나 부사관으로 재직한 경험이 있는 연간 800명에 이르는 전역자의 인적정보자료를 전경련에 제공하게 되며, 전경련은 이들에게 취업상담과 현장실습 등 재취업교육을 시행한다. 이후 본인의 적성과 경륜을 살릴 수 있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으로 취업을 알선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은 “공군전역자중에는 정비나 정보통신, 보급 등 전문성은 물론, 리더십과 기획능력 등을 갖춘 우수인력이 많다”며 “앞으로 전경련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이들이 공군에서 닦은 기량을 산업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길이 많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공군에서 전역한 중견간부들의 전문기량과 경륜을 사회가 잘 활용하지 못한다면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다”고 전제하고 “국가안보에 헌신해온 우수한 공군전역자들이 다시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우량 중소·중견기업으로의 재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덕녕 기자 kd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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