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부산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내년 송도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타임캡슐을 제작한다. 구는 대한민국 제1호 해수욕장인 송도의 발자취와 원도심 서구의 새로운 미래상을 담은 자료를 타임캡슐에 수장, 100년 뒤인 2113년에 개봉할 계획이다.

100년 뒤 후손에게 전해지는 타임캡슐에는 정치, 행정, 도시, 환경, 사회, 문화, 보건 등 서구의 역사 전반에 걸친 자료를 수집해 담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11월까지 구 자체적으로 타임캡슐에 들어갈 수장품을 정리하고, 12월부터는 시민생활 및 사회문화를 대표하는 물품을 공모해 자료를 수집한다는 방침이다.

타임캡슐 매설장소는 개장 100주년을 맞아 송도해수욕장 일원에 조성되는 기념공원이 유력하며 타임캡슐을 상징하는 기념 조형물도 세워진다.
 

이상재 기자 sjlee19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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