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0:08 (토)
식약처, 중화요리 음식점 위생점검…5306곳 중 74곳 적발
상태바
식약처, 중화요리 음식점 위생점검…5306곳 중 74곳 적발
  • 정혜민 기자
  • 승인 2022.05.13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진단 미실시 38곳‧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9곳‧시설기준 위반 6곳 등

[KNS뉴스통신=정혜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중화요리 음식점 5306곳을 점검해 적발된 영업점 74곳에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오늘(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이뤄졌으며,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중화요리 음식점이 점검 대상으로 선정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38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9곳) ▲시설기준 위반(6곳) ▲유통기한 경과된 원료 보관(5곳) ▲위생모 미착용(3곳) ▲접객업소 조리‧관리기준 미준수(2곳) ▲영업자 준수사항 미준수(1곳)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관할 관청에서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음식점에서 조리‧제공하는 음식 169건을 수거해 살모넬라, 장출혈성대장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한 결과, 119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다. 현재 검사 중인 50건에 대해서는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등이 조치된다.

한편 식약처는 다소비 품목 배달음식점에 대한 집중점검을 작년부터 실시해왔다. 작년 1분기에는 족발‧보쌈, 2분기 치킨, 3분기 분식, 4분기 피자 배달음식점을 점검했으며, 이번에는 중화요리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조리장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업소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그 사례가 전파될 수 있도록 영업자 교육과 홍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신고전화(1399) 또는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해 신고 가능하다. 

정혜민 기자 garnett5015@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