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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1475만 3000명…4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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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가입자 1475만 3000명…4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
  • 정혜민 기자
  • 승인 2022.05.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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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산업‧모든 연령계층에서 피보험자 증가…코로나 상황 개선으로 노동시장 회복

[KNS뉴스통신=정혜민 기자] 고용보험 가입자가 4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지난달(4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475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55만 6000명(3.9%)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의 증가 폭은 작년 11월 33만 4000명, 작년 12월 43만 2000명에서 올해 1월 54만 8000명, 2월 56만 6000명, 3월 55만 7000명, 지난달 55만 6000명으로 4개월 연속 50만 명대를 기록했다.

모든 산업에서 고용보험 가입자가 증가했다. 이는 비대면‧디지털로의 전환과 코로나 상황 개선됨에 따라 노동시장이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비스업에서는 돌봄·사회복지 및 비대면 수요 증가와 방역지침 완화에 따른 대면 서비스 재개에 힘입어 모든 산업에서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12월 31만 3000명에서 올해 1월 42만 6000명 2월 44만 9000명 3월 44만 1000명 그리고 지난달 43만 9000명이다.

다만, 세부업종별로 볼 때 대면접촉도가 높은 택시, 항공업, 백화점, 여행업은 감소를 지속하고 있어서 체감이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 연령에서 증가했다. 연령대별 증가 양상은 업종별로 다른 모습이다.

29세 이하는 출판영상통신과 숙박음식 30대는 출판영상통신과 전문과학기술 40대는 제조업과 교육서비스 50대는 보건복지와 제조업 60세 이상은 보건복지와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고용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구직급여 신규신청자, 수혜자, 수혜금액은 모두 감소하는 추세다. 노동시장 회복, 기저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건설업, 사업서비스,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신규신청자가 줄고 있다. 신규신청자 수는 지난달 9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로 1만명(10.1%) 감소한 수치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혜자 65만 2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8만 7000명(11.7%) 감소했다. 수혜금액 역시 9722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1857억원(16.0%) 감소했다. 1회당 수혜금액은 약 138만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만 2000원(1.6%) 감소했다.

정혜민 기자 garnett501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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