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송미경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어버이날을 맞아 교통약자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공단은 지난 6일부터 3일간 이지콜 특장택시와 어울림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이용객 400여 명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했다고 9일 밝혔다. 차량 탑승 시 운전원이 직접 이용객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이 행사는 “이지콜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자녀와 멀리 떨어져 살거나 홀로 사시는 경우가 많다.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한 분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는 이지콜 김종길 운전원의 제안으로 기획됐다.
카네이션을 받은 박미자 씨는 “자녀가 외국에 살아서 항상 어버이날을 쓸쓸하게 보냈다”며 “이지콜에서 준비한 카네이션을 받으니 마치 우리 아들딸이 주는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구대식 이사장은 “앞으로도 이용객들의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시민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미경 기자 ssongmi15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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