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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한국음악학과 개설 40주년 및 박환영교수 퇴임음악회 “민속음악 톺아보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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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한국음악학과 개설 40주년 및 박환영교수 퇴임음악회 “민속음악 톺아보기” 공연
  • 하봉걸 기자
  • 승인 2022.05.03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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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하봉걸 기자]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박환영 교수의 ‘민속음악 톺아보기’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 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개설 40주년 및 박환영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기 위해서 마련된 자리로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의 학부생과 대학원생, 졸업생, 강사들과 박환영 교수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톺아보다’는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라는 뜻으로 박환영 교수가 이번 음악회의 제목을 ‘민속음악 톺아보기’로 정한 것은 전공과 클래스 수업에서 다뤘던 음악을 찬찬히 다시 짚어가면서 그동안의 강의를 정리하고 겨레와 민족의 혼이 담긴 민속음악의 정수를 제자들에게 전수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

순수 기악합주인 대풍류 합주를 시작으로 민족을 대표하는 노래를 모은 민요유람, 대금산조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박종기제 대금산조 제주, 여러 악기가 solo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연주되는 변청시나위, 합주 형태의 앉은반으로 연주되는 설장고 합주, 남도 신민요인 신뱃노래, 남도음악의 백미인 진도씻김굿 중 제석거리로 이어지는 이번 음악회는 경성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정영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고 박환영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음악에 대한 박환영 교수의 철학과 연주되는 곡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진 편안한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환영 교수는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대금을 전공하였고 중앙대학교대학원에서 작곡으로 석사학위를, 고려대학교대학원에서 문화콘텐츠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원,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경기도립국악단 악장을 거쳐 2004년부터 18년 동안 부산대학교 한국음악학과에 재직하면서 깊은 예술혼으로 부산 국악계의 젊은 차세대 인재들을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번 음악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10-3766-2944)로 확인할 수 있다.

 

하봉걸 기자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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