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숙경 기자] 충북 음성 대소초등학교는 어린이날을 맞아 전교어린이회 임원들이 기획한 뽑기행사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2일과 오는 3일 이틀간 운영한다.
2일은 1,2,4학년이 3일은 3,5,6학년을 대상으로 아침 등교시간을 활용해 뽑기 행사를 진행한다.
전교어린이회 임원들은 학교참여예산제를 활용하여 대소초 학생들이 좋아할 행사를 기획하고, 예산을 짜고, 행사 운영에 필요한 안내판 제작 등 주체적으로 참여해 행사를 운영했다.
이효주 회장은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대소초 전교생 모두 어린이날을 맞아 재미있는 뽑기를 통해 선물을 받아 가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같이 준비하고 노력해준 전교어린이회 임원들에게도 수고했다 ”고 말했다.
어린이날 뽑기 행사에 참여한 4학년 이주원 학생은 “뽑기 막대를 뽑을 때 무엇이 나올지 두근거리고 재미있었다. 1등이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다른 상품을 받아갈 수 있어서 좋다. 내년에도 또 이렇게 학생들을 위한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상국 교장은 “학교참여예산제와 전교어린이회 활동이 연계하여 학생들에 의해, 학생들을 위한 어린이날 행사가 운영되어 자주적이고 민주적 학교 자치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생들의 대표 소리 창구 역할을 담당할 전교어린이회의 활동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전교어린이회 임원들은 앞으로도 대소초 학생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행복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학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이숙경 기자 lsk4878@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