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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유소년야구단, '제5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2년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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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유소년야구단, '제5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2년 연속 우승
  • 유기현 기자
  • 승인 2022.04.26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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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유소년야구단 (김종진 감독)이 우승을 확정짓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도봉구유소년야구단 (김종진 감독)이 우승을 확정짓고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이 '제5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SK와이번스 출신 김종진 감독이 이끄는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야구 최강자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을 연장 승부치기 끝에 6대4로 꺾고 힘겹게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4월 16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주말을 이용하여 횡성군 베이스볼 테마파크내 총 5개 야구장에서 9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고, 야구용품 전문기업 스톰베이스볼이 주최하고 횡성군, 횡성군체육회가 후원하며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다.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연령별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흥미진진한 승부를 펼쳤다. 

특히 준결승 두 게임을 아프리카TV를 통해 소대수 인기 캐스터와 안경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의 특별 중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우승팀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김종진 감독)은 최근 프로 데뷔 첫 승을 기록한 두산베어스 최승용 선수를 배출한 최강자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과의 유소년리그 청룡 결승에서 손에 땀을 쥐는 박빙의 승부 끝에 이종휘(창도초5)의 결승 2타점 중전안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결승전은 정규 이닝인 6회까지 승부를 내지 못해 7회 승부치기 1사 2,3루 상황에서 이종휘의 결정적인 2타점  중전안타로 2연패를 확정지으며 유소년야구 최강자 자리에 오르게 됐다.

마지막날 결승 선발 투수로 승기를 가져오는 중요한 홈런을 포함해 매 경기 뛰어난 활약을 펼친 송형준(도봉구유소년야구단, 청원중1)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정수빈급 중견수 수비로 막강 외야를 책임지며 팀을 결승에 이끈 김세훈(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퇴계원중1)과 대회 4경기에서 10.2이닝 동안 1실점(방어율 0.88)으로 막강 피칭을 선보인 신희수(도봉구유소년야구단, 충암중1)가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김종진 감독(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김종진 감독(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감독상을 수상한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의 김종진 감독은 “2연패를 해서 더욱 기쁘다. 스톰배와 좋은 인연이 있어 솔직히 기대도 많이 했었다.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는데 쉬지 않고 운동에 따라와 준 선수들과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과 코치진에게 고맙다. 도봉구에도 우리 아이들이 편하게 야구할 수 있는 유소년야구장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송형준(도봉구유소년야구단, 청원중1)군은 “우승을 해서 좋다. 그냥 직구만 노리고 짧게 치자고 생각만 했는데 잘 맞아 가지고 홈런이 되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기아타이거즈를 가장 좋아하고 오타니처럼 투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코로나의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성공리에 마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기업 환경속에서도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와 야구 꿈나무 발굴을 위해 끊임없이 5년째 대회를 개최해 주신 스톰베이스볼 정재은 사장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를 주최한 스톰베이스볼은 글러브, 야구공, 야구배트 등 야구용품을 판매하는 17년된 국내 순수 브랜드로서 유소년야구 대회 개최 뿐만아니라 열악한 환경에서 야구 선수를 꿈꾸며 운동하는 중,고교 학생들과 프로야구들에게도 글러브와 야구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유기현 기자 ntrue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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