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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전, 2000명 째 미군 희생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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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전, 2000명 째 미군 희생자 나와
  • 김희광 기자
  • 승인 2012.10.01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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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의 칸다하르 주에 주둔하는 미 유군 보병대대에 소속된 제임스 윌크스 상사의 찢어진 셔츠사이로 “희생. 두렵지 않은 용기는 없다 ("Sacrifice. Without fear there is no courage.")라는 문신이 보인다. (AP 제공)

[카불=AP/KNS뉴스통신] 아프간에서 동맹국인 아프간 군과의 교전으로 2000명 째의 미군 희생자가 나왔다.  11년 동안 끌어온 아프간 전쟁에 대한 미국 내의 관심이 저조한 가운데 아직도 상존하고 있는 냉혹한 현실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최근 동맹군인 아프간군과 경찰에 의한 공격으로 미군과 나토 연합군의 희생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게 현실. 이런 아프간 내부의 공격으로 2년 내에 모든 외군군이 철수한 이후 자체적으로 치안을 담당하도록 아프간군을 훈련시키려는 미국 주도의 연합군 목적이 달성될 수 있는가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의 마이클 오한론 연구원은 “전쟁의 역사적 기록으로 볼 때 이 사망자 수는 그다지 대단하지는 않은 것이나 매 희생자가 비극이며, 11년 세월은 너무 길었다”라고 말했다.

아프간군과 경찰 혹은 아프간 군복을 입은 무장 반군의 공격으로 올해 현재까지 52명의 미군과 나토 군 희생자가 나왔다.

 

김희광 기자 april424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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